20150906
상판제일 이야기
숨막히는 뒤태 ㅎㅎ
엎드려있는 녀석을 부르니 날 이렇게 처다본다.
"귀찮은데 왜 불러??" 하는것 같다.ㅎㅎ
그런데 또 손짓을 하면 이렇게 쫄랑쫄랑 온다.
이제 뒷다리에 힘이 붙어 제법 잘 뛰어다닌다^^
이제 두마리를 구분 할 수 있게 되었다.
역시 자주보면 다른면이 있다. ㅎㅎ
큰 녀석이 작은 녀석을 무지하게 괴롭힌다.
물고, 넘어트리고.....
그랬더니만 이렇게...ㅋㅋㅋ
'"이제 그만 좀 하지...!" 하는것 처럼 처다본다. ㅎㅎ
그리고선 이렇게 나 홀로...ㅋ
남은 자의 처량함이랄까...ㅎㅎ
상판리 기도원 아래 냇가의 물은 항상 이렇게 맑다.
그리고 한여름에도 오랫동안 못 있을 정도로 물도 차다.
깨끗한 물을 보니 내 마음이 시원하니 좋다.
예전엔 물이 저 돌들을 다 품었었는데...
요 몇년동안은 이렇게 돌들이 물 밖으로 나와있다.
물론 윗 마을에 팬션들이 생긴것도 이유가 되겠지만...
그래도 가뭄이 한 몫하는것 같다.
이렇게 보니 확실히 물이 많이 없어진걸 알 수가 있다.
왼쪽에 보이는 것이 숙소, 맨아래층은 식당으로 쓰였는데 지금은 다른 식당을 사용하는바람에 식당으로 잘 사용하진 않는다.
오른쪽은 강당이 있는 기도원 본관이다.
상판리 기도원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나무이다.
조금있으면 이렇게 푸르 나무가
노랗게 물든다.
그 모습이 참 아름답다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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